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멈출 줄을 모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직전 거래일인 24일까지 17거래일 동안 주식 매도를 계속했다. 금액으로는 3조1,970억원어치다.
지난 8월 2번째로 긴 셀코리아 이후 또 다시 나온 기록이다.
올해 외국인들은 연초 10조원 가까이 매수에 나섰지만 이내 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8월5일 매도는 9월15일까지 총 29거래일 동안 이어지며 연속 순매도 기간 2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액은 5조5,432억원에 달했다. 최장 매도 기간은 2008년 6월9일부터 7월23일까지 33거래일이다.
다만 하루 순매도 규모는 줄고 있어 조만간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액은 지난 4일 3,648억원어치 등 매일 수천억에 달했다. 하지만 23일에는 62억원, 24일 36억원 등 최근에는 대폭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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