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해 운항횟수 30만회 돌파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운항 30만회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가 30만 회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연간 운항횟수는 개항 첫해인 2001년 8만6,839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연평균 7.2%의 가파른 성장으로 지난해에는 29만43회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다각적인 수요회복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되찾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약 5.3% 증가, 30만 회 이상의 운항 회수를 달성했다.

30만 회 중 국제선 운항은 29만5,273회, 국내선 운항은 4,727회다. 도착편은 15만47편, 출발편은 14만9,953편이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 8일 개항 후 누적운항 3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14년 8개월 동안 무사고로 기록한 것이라 더욱 값진 기록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사장직무대행은 "연간 운항 30만 회 돌파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운송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공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앞으로도 빠른 성장 속에서도 안전과 편리라는 가치를 놓치지 않는 명품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