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김효범(32)이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김효범은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 홈 경기에 출전하며 데뷔 500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 기록은 역대 26번째이며 KBL 기념상 수상 대상(경기출장상ㆍ500단위)에 해당한다. 김효범은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은 94-98로 졌다.
김효범의 500경기 출전은 2005~06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한 이후 12시즌 만에 이뤄냈다. 모비스(2005~10)를 거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서울 SK(2010~13)에 둥지를 옮긴 뒤 KCC에는 2012~13시즌부터 뛰고 있다. 지난 2시즌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3분58초를 뛰며 8.94점 3점슛 2.1개를 넣었다.
전주=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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