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발표한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에서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36)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억1,256만원을 받은 이동국은 2년 연속 연봉왕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5,370만원)이 2위를 차지했고,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2월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4,84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수원 GK 정성룡, J리그 가와사키 이적
일본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2004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성룡은 2011년부터는 수원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 23실점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와사키는 올해 전기리그 5위, 후기리그 7위를 차지한 J리그 중상위권 팀이지만, 경기당 1골이 넘는 실점을 기록해 수비 보강에 나섰다.
김학민ㆍ양효진, V리그 3라운드 MVP
한국배구연맹(KOVO)이 24일 김학민(32ㆍ대한항공)과 양효진(29ㆍ현대건설)이 2015~16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김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총 10표를 받아 시몬(OK저축은행ㆍ7표)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김학민은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 오픈공격 1위(48.74%), 시간 차 공격 2위(76.92%)에 오르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양효진은 28표 중 2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나래, 태국 서키트 대회 4강 진출
한나래(262위ㆍ인천시청)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창 프로 서키트대회 단식 3회전에서 구와타 히로코(183위ㆍ일본)를 2-1(7-5 3-6 6-3)로 물리치면서 4강에 올랐다.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나래는 2번 시드의 카이아 카네피(126위ㆍ에스토니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카네피는 2012년 세계 랭킹 15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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