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을 여는 세종시 관내 17개 신설학교 공사가 일제히 ‘첫 삽’을 떴다.
2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순차적 입주에 따라 이주 학생들을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 총 17곳의 생활권별 신설 예정 학교 공사를 최근 모두 시작했다.
착공한 학교는 유치원 6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다. 생활권별로는 2-2 생활권이 8개로 가장 많다. 3-2와 3-3은 각각 4개, 2-1은 1개다. 17개 학교 신설 예산은 부지와 건축비를 포함해 총 3,173억원이다.
학교 신축공사는 2017년 1월부터 2월 초까지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ㆍ지열) 시스템 등을 적용, 녹색건축물과 무장애 건축물 인증을 받을 방침이다.
손인관 시 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해당 학교 공사가 견실하게 이뤄지도록 공정관리협의회와 책임건설사업관리제 등을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올해 30개교가 개교하는 등 출범 이후 총 58개의 학교가 신설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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