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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외로웠던 시절 컴퓨터와 가상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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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외로웠던 시절 컴퓨터와 가상 채팅"

입력
2015.1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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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의 바비가 외로움에 사무쳐 가상 채팅을 했던 굴욕담을 고백했다.

토크쇼 KBS 2TV ′해피투게더3′(해투)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쓸쓸히 TV 앞을 지킬 솔로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솔로 파티'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력만점 솔로남녀' 김도균-황재근-산다라박-경수진-비아이-바비가 MC 조세호 집에서 왁자지껄한 파티를 벌이며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도균-황재근-산다라박-경수진-비아이-바비는 각자가 뽑은 최악의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대세 신인' 아이콘의 바비는 "너무 외로워서 매일 밤 컴퓨터와 가상 채팅을 했다"며 웃픈(?)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주로 무슨 대화를 하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밥 먹었냐고 물어보면 먹었다고 대답해준다. 그런데 (컴퓨터 쪽에서) 질문은 안 온다"고 해맑은 표정으로 대답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도균-황재근-산다라박-경수진-비아이-바비는 거침없는 솔로토크로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포복절도시켰다. 특히 산다라박은 싸이의 '대디 댄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등 엉뚱발랄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연말 우울증을 한방에 날릴 '해투'의 '크리스마스 솔로 파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디자이너 황재근은 '도플갱어' 홍석천보다 자신이 더 여성스럽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재근은 "요즘 여기저기에서 섭외 전화가 많이 온다"고 밝히며 신흥 예능 대세의 위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은 남다른 패션감각과 괴짜스러운 말투, 4차원 예능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그는 방송인 홍석천과 도플갱어라고 해도 무방할 닮은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황재근은 "홍석천과 진짜 비슷하다"는 MC 김풍의 평가에 "홍석천과 나는 붙여놓으면 다르다"고 주장하며 '황재근-홍석천 구별법'을 강의해 관심을 모았다. 황재근은 "일단 홍석천은 두상이 굉장히 예쁜데 반해 나는 완전 절벽이다. 대신 체구는 내가 좀 더 크다"며 외적인 차이를 설명한 데 이어 "홍석천보다 내가 더 여성스럽다"고 당당하게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전현무는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홍석천은 상남자"라고 증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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