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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김민선, 빙속 스프린트선수권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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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김민선, 빙속 스프린트선수권 ‘역전 우승’

입력
2015.12.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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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서문여고)이 23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2회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겸 제70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선(서문여고)이 23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2회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겸 제70회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의 이상화’를 꿈꾸는 여고생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김민선(서문여고)이 제4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민선은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9초18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20초77로 3위에 올라 합산 점수 79.565점을 따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합산 점수 79.505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최종합계 159.070점을 얻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첫날 1위를 달렸던 김현영(한국체대ㆍ159.135점)을 0.065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는 161.01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을 이틀 연속 제치고 우승했다.

NBA 필라델피아 개막 후 1승29패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또 한 번 불명예 기록을 썼다. 필라델피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90-104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단 1승만 올리고 29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동부콘퍼런스 최하위는 물론 전체 승률에서도 최하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NBA에서 개막전부터 1승29패를 당한 팀은 필라델피아가 처음이다. 1972~73 시즌에도 1승29패를 기록했던 필라델피아는 창단 후 두 번이나 수모를 당했다.

FIFA “플라티니,스포츠중재재판소에 곧바로 제소불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셸 플라티니(60ㆍ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곧바로 제소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3일 “FIFA가 플라티니 회장 측에 보낸 서한을 통해 ‘CAS에 제소하려면 먼저 FIFA 소청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21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자격 정지와 제재금 8만 스위스 프랑(약 9천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로 2016년 2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길이 막힌 플라티니 회장은 CAS 제소를 통해 회장 선거 후보 자격을 회복하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FIFA의 결정으로 다시 한 번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문체부,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 특별 전담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 경찰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한체육회와 함께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 전담팀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주재하며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부처 관련 국장과 관련 기관 집행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전담팀에서는 입시 현장에서 관행으로 유지된 우수 선수 사전 스카우트, 역량 미달 선수 끼워넣기, 경기 실적·승부 조작 등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도록 비리 발생 원인별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 정비할 예정이다. 또 입시비리 관련 학교와 지도자, 학생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 입시 비리 연루자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묻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한다.

바둑 10대 뉴스 ‘신진서, 종합기전 우승’ 등 선정

올해 바둑계를 달군 10대 뉴스로 ‘21세기 키드’ 신진서(15) 3단의 종합기전 우승 등이 선정됐다. 한국기원은 23일 2015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기원은 그러나 작년까지는 순위를 매겼지만, 올해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10대 뉴스로는 ‘바둑 영재’ 신진서의 생애 첫 종합기전 우승이 뽑혔다. 2000년생인 신진서는 22일 열린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결승3번기에서 김명훈 2단에게 종합전적 2승1패로 역전 우승하며 첫 종합기전 정상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이 김지석 9단을 2-1로 꺾고 LG배 첫 우승에 성공하며 7년 만에 한국에 우승컵을 선사한 것과 18살 이동훈 5단이 제33기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 9단을 2-0으로 제압하며 첫 우승을 차지한 이변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바둑의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 채택도 화제를 모은 뉴스로 들어갔다. 또 한국현대바둑 70주년, LG배ㆍ삼성화재배 창설 20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 티브로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연패, 최정과 오유진의 여자기사 최초 50승 고지 돌파, 한국기원, 화성시와 ‘바둑의 전당’ 설립 협약 체결 등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국제테니스연맹 올해의 선수에 조코비치ㆍ윌리엄스

남녀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ITF는 23일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3승씩 거둔 조코비치와 윌리엄스를 2015년 ITF 월드챔피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2015년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석권했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고 윌리엄스 역시 2012년부터 4년간 ITF 월드챔피언을 독식했다. 1978년 창설된 ITF 월드챔피언 남자 단식 부문에서 5회 이상 선정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미국ㆍ6회), 로저 페더러(스위스ㆍ5회)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여자 단식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7번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윌리엄스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함께 6회 수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올해의 여자 복식조에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사니아 미르자(인도)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016년 5월31일 프랑스오픈 대회 기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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