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무성 대표 차녀 수원대 교수직 사임…"학교에 부담 주기 싫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무성 대표 차녀 수원대 교수직 사임…"학교에 부담 주기 싫어"

입력
2015.12.23 13:40
0 0

학교 측 "만류하고 있지만 개인 의견 존중하겠다"

김무성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김무성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경기 수원대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가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대학교는 이 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인 김 대표의 차녀 A(32)씨가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마약 투약설 등에 휘말리면서 심적으로 고통받기도 했지만 나 때문에 학교에 부담이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3년 7월 수원대 신규 교수 임용 공고에 응시, 정년이 보장되는 정년트랙 교수로 임용돼 그해 2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 등은 석사학위 소지자인 A씨가 채용된 점, 신규 교수 임용 계획에 5명의 교수를 뽑기로 돼 있었지만 실제 A씨만 뽑힌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9월 남편의 마약투약 처벌 건으로 동반 마약 투약설에 휘말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모발, 소변 성분 분석을 통해 투약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여러모로 곤욕을 치른 그는 이번 학기를 마치는 대로 교수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학교 관계자는 "A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만류하고 있다"면서도 "A교수가 사임 의사를 전달한 만큼 최대한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