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계좌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이 가능한 '헬로 i-ONE' 앱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헬로 i-ONE' 앱 시연장면
고객은 '헬로 i-ONE'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휴대전화 본인명의를 확인한다.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확인전용계좌로 소액을 이체하는 단계를 거쳐 실명확인을 받고 계좌를 개설하게 된다.
'헬로 i-ONE' 앱을 이용하면 입출식 통장과 적금 상품 가입은 물론 타행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이용해 전자금융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은행 방문 없이 전자금융 가입까지 가능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또 '헬로 i-ONE' 앱에는 화상상담 기능이 있어 은행 직원과 영상통화로 상품상담과 수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2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기업은행과 첫 거래를 시작한 이진규씨에게 영상통화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울릉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진규씨는 이 날 '헬로 i-ONE' 앱을 통해 계좌를 만든 1호 고객이 됐다.
'헬로 i-ONE' 앱으로 입출식 통장과 전자금융을 가입한 후 모바일 뱅킹인 'i-ONE뱅크' 앱을 설치하면 예·적금, 펀드, 대출 등 200여개 금융상품을 연중 24시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실명확인 방식으로 전자금융까지 가능한 것은 은행권 최초"라며 "'헬로 i-ONE' 앱이 기업은행의 다양한 모바일 금융서비스로 인도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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