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삼성바이로직스의 제3공장 증설효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삼성물산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용기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7년 말까지 8천500억원이 투자되는 제3공장 착공식을 가졌다"며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삼성물산 연결 실적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곧 생산이 시작되는 제1공장,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제2공장까지 합쳐 연간 36만ℓ의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는 설명.
내년 상반기 중 미국 나스닥에 바이오에피스가 상장을 완료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제4공장과 제5공장 증설을 위해 상장이 검토될 것이고 양사는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구조조정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추가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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