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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가 멍무룩해 한다면

입력
2015.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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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에너지가 넘치던 반려견이 어느 날 힘없이 시무룩해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는 일상과 환경의 변화 때문일 수도, 우울증일 수도, 나아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종합 포털사이트 이하우(eHow)는 반려견이 우울해하는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반려견이 무기력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이 무기력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이 갑자기 시무룩해졌다면 가장 먼저 몸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병에 걸렸거나 부상이 발견되면 치료를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병이나 부상에 의한 무기력이었다면 치료와 함께 회복될 것이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면 반려견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칭찬을 충분히 해주면서 간식을 주는 시간을 늘리면 반려견의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조건 애지중지 하기 보다는 야외로 나가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거나 함께 게임을 하는 편이 낫다. 특히 낮에 반려인이 집에 없는 경우라면 펫시터를 고용하거나 마음껏 씹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고 외출할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위의 노력으로 기분이 전환되지만 그럼에도 시무룩함이 계속된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정신 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환경의 변화가 우울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갓 입양된 강아지는 새로운 집과 가족들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우울해 하기도 하며, 처음 적응 기간 동안 자신을 향해 보여주던 반려인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함께하는 시간마저 사라지면 반려견은 더욱 시무룩해진다. 새 가족이 된 반려견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자.

최현진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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