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시는 전북지역 최초로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올해 전시행사와 학술대회 등 112건을 개최해 8만여명이 군산을 다녀가는 등 462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기계분야의 그린쉽 시험인증센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R&D기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산업단지에 일본 도레이사, 벨기에 솔베이사 등 세계적인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고 한중산업경제협력단지 조성이 가시화하는 등 군산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주식회사 군산’이라는 기업 마인드를 도입하고 기업유치에 행정을 집중해 민선 4기 이후 1만7,0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냈다. 산단 분양률 100% 달성, 재정규모 1조원 시대 개막 등 산업과 관광 전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앞서 군산시는 지난 11월 외국인 투자기업이 평가한 기업 만족도평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만족도 전국 4대도시로 선정됐다.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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