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18일 베트남에서 시행된 제5회 한국-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2015 베트남 사회책임경영(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베트남 기획투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 18일 베트남 호치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사회책임경영(CSR) 시상식'에서 허영택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이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베트남 사회책임경영(CSR) 우수기업상'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사회책임경영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국가 브랜드를 개선하고, 해외 CSR 추진 우수기업을 격려하여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다.
해외투자진출기업 중 현지 CSR 활동을 기반으로 베트남-한국의 양국의 학계, 업계, 단체, 정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와 산업부 공적심사위원회 및 베트남정부의 3차심사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설립 초부터 시작된 신한베트남은행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은 '교육'을 테마로 선정해 매년 지속되는 활동으로 전직원 연간 최소 2회 이상 참여를 원칙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2012년 이후 두 번째 수상으로 베트남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다"며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은행경영과 매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온 현지화 노력을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미 95%가 현지인으로 구성된 30여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출 규모 및 연간 손익 규모에서도 외국계 은행 중 HSB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2014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노동기업상, 우수금융기관상을 수상했고,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2015년 우수기업 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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