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해외 파견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6월부터 6개월여간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됐다가 오는 23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
최 중위는 파견 기간 동안 조용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임무를 수행했으며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중위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인 것으로 주목받은 주인공이다.
20일 해군측에 따르면 최 중위가 배속된 청해부대 19진이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이날 부산작전기지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국을 떠날 당시 소위였던 최 중위는 지난 1일 진급했다.
최 중위는 4천400t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의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했다.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 전투체계의 핵심인 전투정보실에서 전투정보관을 보좌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최 중위는 충무공이순신함이 다른 선박을 호송할 때 교신하는 임무를 맡았고 항해사를 겸직해 항해 계획을 작성하는 중책도 무리 없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명은 귀국 직후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 다음 휴가를 받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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