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남산 서울타워의 1층과 2층, 4층 등 총 3개 층에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레드 조형물에는 55인치형 올레드 패널 총 248장이 사용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압도적 화질, 가벼운 무게, 얇은 두께, 자유로운 변형 등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해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서울타워 1층에는 지름 3m, 길이 9m의 '올레드 터널'과 총 길이 14.7m의 곡면 벽 형태 '올레드 파노라마'를 설치했다.
2층에는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을, 4층 천장에는 24m 길이의 물결형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를 연출했다.
올레드 파노라마와 올레드 터널에서는 고즈넉한 경복궁의 사계절과 화려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천장에 설치된 올레드 웨이브는 풍등(風燈), 단청, 한강 불꽃놀이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