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해안에서 19일(현지시간) 100명 이상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밝혔다.
J.A 바라타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침몰한 배가 이날 오전 술라웨시 남동부 콜라카에서 술라웨시 남부로 향하던 중이었고, 어린이 19명과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118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배가 오후께 4∼5m의 높은 파도 탓에 사고를 당했다며 사고 직전 관계 당국에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해군과 수색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탑승객 구조에 나서고 있으나 여객선과 탑승객 등을 발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구조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에 조난당한 여객선과 관계 기관 사이의 통신이 끊겼다고 소개했다.
1만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 이용 의존도가 높지만, 선박 회사의 안전 불감증으로 치명적인 조난 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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