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과 이민지가 '응답하라 1988'에서 첫키스를 해 화제다.
12월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4회에서
첫 데이트를 약속한 정봉(안재홍 분)과 미옥(이민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봉과 미옥은 앞서 토요일에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 장소는 카페와 경양식 집이 건물 통째로 있는 곳이었다. 이에 정봉은 카페에서, 미옥은 경양식 집에서 서로를 기다리며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미옥은 정봉을 만나지 못한 채 집에 돌아와 가방을 집어던지더니 침대 위에 누워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한편, 정봉의 전화를 받은 덕선은 미옥에게 전화를 걸어 "너 왜 집이냐. 오빠 아직도 반줄에서 너 기다린다"며 "어떡하긴 어떡하냐. 빨리가라"고 전했다.
이에 미옥은 눈물을 흘리며 택시를 타고 약소 장소로 뛰쳐갔다. 정봉은 코트를 입고 손발이 꽁꽁 언채 미옥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옥은 정봉에게 다가가 "언제부터 여기있었냐"고 물었고, 정봉은 "얼마되지 않았다. 나도 방금 전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봉은 미옥에게 장미 꽃다발을 건넸고, 감동을 받은 미옥은 정봉의 언 손을 붙잡아줬다. 정봉은 뛰는 심장을 확인 하기 위해 미옥에게 키스를 했다.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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