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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선물' 로드,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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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선물' 로드, 잠시만 안녕

입력
2015.12.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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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찰스 로드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팀에 승리를 안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로드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쿼터에만 덩크슛 3개 포함 15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90-7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여동생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최근 2경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코트에서 힘을 냈다. 로드는 19일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장례식에 참석한 후 24일 돌아올 예정이다.

빅맨 오세근 또한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 3위 대결에서 웃은 3위 KGC인삼공사(19승12패)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오리온(20승11패)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초반 활약에 힘입어 41-33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3쿼터에서는 잠잠했던 로드가 덩크슛 3개 포함 15점을 했고, 64-56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도 벌어진 점수 차를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원주에서는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84-71로 꺾었다. 동부는 17승(14패)을 거두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K와 올 시즌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두경민이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웅(19점)과 웬델 맥키네스(18점 11리바운드)도 활약했다. 9위 SK는 2연승 후 2연패에 빠져 10승21패가 됐다. 드워릭 스펜서가 21점을 몰아 넣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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