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이 18일 사퇴했다고 재단이 밝혔다.
전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사장 직이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은데 의도대로 안돼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천정배 신당 참여 논란에 대해서는 “여든 야든 과거 행정 경험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줬을 뿐”이라며 “천정배 신당에 가입한 것도 아니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감사원장 등을 지냈고 2013년 5월부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에 선임돼 비상근으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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