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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귀국학생 특별학급 생긴다

입력
2015.1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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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늘봄초등학교 귀국학생 특별학급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늘봄초등학교 귀국학생 특별학급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해외서 거주하다 귀국한 초ㆍ중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학급을 운영한다.

1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초와 성남중에 내년부터 2년 간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개설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특별학급에 전담교사를 비롯해 원어민 보조교사와 사회과 강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 교과학습과 더불어 한국어는 물론 외국 문화와 언어능력도 유지ㆍ발전시킬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두 학교는 지난 9월부터 한 학기 동안 특별학급을 시범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자 늘봄초 교장은 “시범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귀국학생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수 개월 만에 이중 언어를 사용하고, 학교 생활도 즐거워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두 학교는 거주지 관할 통학구역, 학군과 상관 없이 귀국학생 입학을 수시로 받는다. 희망 학생과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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