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3년만에 콘서트...조용필 '바운스' 재해석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울 대부' 바비킴이 조용필의 '바운스'를 재해석한다.

바비킴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3일간 소극장 콘서트 '마이크'를 여는데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 조용필의 19집 앨범 타이틀곡 '바운스'를 부른다.

바비킴은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조용필은 바비킴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밀고 나가라고 조언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달부터 경기도 고양의 한 연습실에서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바비킴은 "평소 힘들고 어려울때 조용필 선배의 격려를 잊지 않았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선배의 히트곡을 새롭게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