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45)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6) 간의 이혼소송이 내년 1월 결판나게 됐다.
두 사람은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 임 고문은 최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전기 부사장에서 상임고문으로 발령받으며 경영일선에서 퇴진, 이혼소송과 함께 '비운의 신데렐라'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샀다.
양측 변호인은 17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 사장과 임 고문 간 이혼소송 3차 재판에 참석한 뒤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로 선고기일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2개월여 간 소송을 벌여왔다.
임 고문은 지난 8월 6일 성남지원에서 가사조사를 마치고 나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 사장의 이혼요구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혀 과연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날 양측 변호인들은 이혼에 합의했는지 여부나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 재산 분할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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