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의 솔로곡 '불꽃'이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이다.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불꽃'은 7일 0시 공개 직후 엠넷과 올레뮤직에서는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초아가 참여한 '불꽃'은 '리턴 프로젝트'라는 기획 앨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과거 인기를 얻었던 곡을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이 프로젝트에서 초아는 랩 부분을 애절한 보컬로 바꿔 불렀다.
'불꽃'의 원곡은 2006년 발매된 작곡가 김도훈과 PJ의 공동 작품. 장혜진이 부르고 리쌍의 개리가 랩을 했던 노래다.
리턴 프로젝트 관계자는 "초아의 단독 가창으로 새롭게 구성된 2015 버전 '불꽃'은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전율과 절제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초아는 솔로로 처음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집중력과 가창력을 뽐내며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눈물이 쏟아질 듯한 초아의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여리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달리 뱀파이어 역할을 소화했다. 본능적으로 인간을 해칠 수 밖에 없는 고뇌를 성숙한 내면 연기로 펼쳤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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