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연내 처리를 두고 입법부 수장과 여권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경제 관련 법안의 직권상정을 요구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압박을 거부했고, 여당은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까지 거론하면서 청와대와 국회의장, 여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중기 물가안정 목표를 현재(2.5~3.5%)보다 낮춘 2%로 설정했고, 정부는 거시정책 운용에서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경제성장률만이 아니라 물가상승까지 포함하는 경상성장률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이는 저성장·저물가 기조에 접어들었음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외에 채용담당자가 말하는 자기소개서 4대 주의사항, 유명작가들 사칭 정치적 댓글 범람 등 17일자 한국일보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1. 鄭의장-여권 직권상정 정면충돌
-鄭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 아냐”靑 직권상정 요구 완강한 거부
-與, 긴급명령권 거론 재차 압박 ‘심사기일 지정 촉구’결의문 전달
- 밀어붙이는 靑·與 vs 맞받아치는 鄭·野… 복잡 미묘한 전선
2. 2016 경제정책 방향 확정
-저성장ㆍ저물가 기조 진입 공식화 물가상승 포함 경상성장률 중시
-3년간 2% 단일 물가목표 제시, 14개 시ㆍ도 ‘규제 프리존’ 설치
-잠재성장률 3%까지 추락하자… 저물가 탈출 팔 걷었다
-실제물가상승률 6개월 연속 벗어나면 한은 총재가 직접 설명
-드론·화장품·자율주행차… 지역별로 특화해 전략산업으로
3. 자소설 로 불리는 자기소개서
4. 음원 다운로드 때 창작자 몫 상향
-내년부터... 스트리밍은 수익 분배 비율 조정 없어 한계
5. 일베에 조정래의 글이?… 유명 작가들 사칭 정치댓글 범람한다
-조정래·이외수 등 “강력한 법적 대응” 경고
-불법 다단계 사기극의 총 기획자 대구지검으로 압송 “죽을 죄 지었다”
-도피 7년간 호화생활 알려져 은닉재산 규모ㆍ정관계 로비 등 수사
7. 부정 사용 막는다고... 시즌권 구매에 지문 찍으라는 스키장들
-고객 불만 높아도 “발급 규정” 완강, 인권위는 유사 사례서 “기본권 침해”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서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