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의 미래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제5회 울산광역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16일 열렸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남구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공모전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수성ㆍ이진화씨가 ‘Movable Landscape’로 대상을, 정혜진(Happy Together)씨와 나석영(고래가 사는 숲)씨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27개팀이 각각 은상(2팀), 동상(5팀), 특선(10팀), 입선(10팀)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공모전 주제를 ‘품격 있고 창조적인 도시’로 정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사업, 태화강 교량디자인 개선사업,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접수 받았다. 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이틀간 접수를 진행, 접수된 전체 90점 가운데 30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작품은 공동체 삶을 고려해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등 특징이 눈에 띄었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제안된 작품들은 울산의 미래 모습을 보다 인간중심적이고 따뜻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전시회는 울산문화예술회관(12월 16~20일),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12월 21~24일), KTX울산역(내년 1월 4~8일)에서 치러진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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