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전시산업주최자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올해의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전시산업발전대상’은 국내 전시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단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으로, 부산시는 우수 지원기관 자격으로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시산업전’ 행사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2012년 전시장을 확충해 벡스코를 글로벌 전시컨벤션 센터로 자리매김 시켰으며, 민간주관 전시회에 대한 체계적 지원으로 지역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MICE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전시·컨벤션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가 하면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개별업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왔다.
전시산업에 대한 부산시의 지속적인 지원ㆍ육성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6%의 전시회 개최회수 증가라는 결과물로도 나타난다. 올해는 메르스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 총 100건의 전시회가 부산에서 개최됐는데 그간 한해 평균 76건의 전시회가 개최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안창규 부산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전시회는 무역촉진은 물론 전시업에서부터 서비스업까지 연관산업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종합 이벤트”라면서 “내년에는 신생업체와 신규 전시회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지역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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