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슬란. 현대차 제공
차를 선택할 때 안정성을 눈 여겨 보는 이들이 참 많다. 어떤 차가 안전한 차일까. 국토교통부는 매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하니 참고한다.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상은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이 차지했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종합등급 1등급을 받은 차에게 주어진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올해 총 9개사의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정면•부분정면•측면 충돌 및 좌석시험), 보행 안전성(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 주행제동 안전성(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 사고예방 안전성(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 시 가점 항목)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를 진행해 이들 점수를 합산한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아슬란은 이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7.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정면충돌, 측면충돌 시험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특히 보행자 보호에서 25.4점을 받아 11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얻었다.
▲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차지한 티볼리.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는 총점 91.9점을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티볼리는 충돌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안전성 등 3개 부문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저용 차량으로 분류된 평가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티볼리는 고장력 강판 활용 비율이 동급 최고 수준인 71.4%에 달한다.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은 물론 충돌 시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 등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차지한 인피니티 Q50.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세단 'Q50'이 티볼리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입차가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는 Q50이 처음이다. 인피니티 Q50은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수입차 최고 점수인 92.1점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투싼', 기아차 'K5' '쏘울EV'도 KNCAP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등급 1등급을 달성하며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투싼, K5, 쏘울EV는 정면충돌과 측면충돌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부분정면충돌과 보행자보호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종합점수 91.0점, 91.8점, 91.3점을 획득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