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3곳이 청년들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업체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SOC) 등 분야 공공기관 13곳이 내년부터 총 1,399명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선발 인원 122명)과 한전원자력연료(15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ㆍ100명), 마사회(32명)는 청년들에게 본사 주관 직무교육과 협력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한 뒤 협력업체 등에 채용을 직접 알선할 계획이다. 채용으로 이어질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전력(300명)과 남동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150명), 가스공사(50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ㆍ50명)는 본사 직무교육 등을 제공한 뒤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직자를 협력업체에 소개시켜줄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50명) 석유공사(30명) 철도공사(200명) 농어촌공사(100명)는 본사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한전기술(200명)은 본사와 대학, 협력업체간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무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과 인턴 기간은 기관별로 1개월~1년으로 다양하다. 인턴 기간 중엔 월 130만~15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세종=이성택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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