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응답하라 양자매' 특집으로 양미라 양은지 자매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선사했다.
이날 동생 양은지는 남편 이호와의 첫만남에 "카페에서 남편이 우연히 나를 보고 먼저 미니홈피 쪽찌를 통해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양은지는 "축구선수라고 하는데, 누군지 몰라서 검색해봤다. 근데 사진을 찾아보니까 다 경기하는 사진이라 그런지 너무 못생긴 것이다. 몸도 뚱뚱해 보였다. 그래서 친구로 지내야겠다 싶어 채팅만 주구장창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양은지는 "그러다가 이호가 한국 귀국했다길래 거지꼴로 훈련장에 갔다. 멀리서 '은지야'라고 하면서 오는데 달라 보였다. 비누향이 나고 말끔한 인상이었다. 훤칠하고 멋있었다. 그때부터 콩깍지가 생겼다"고 사랑의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끌다. 그는 이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멋있었다. 연예인으로 따지면, 정우성이었다"고 말해 주변의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