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년 제3선발 투수 류현진(28)의 복귀를 장담하지 말고 새로운 선발투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A 타임스의 스티브 딜벡 기자는 14일(현지시간) ‘다저스, 2016년 류현진 복귀에 희망을 갖되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딜벡 기자는 “투수 로테이션 문제가 심각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류현진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현 투수진으로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만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입한 이와쿠마 히사시가 정상적으로 합류한다고 해도 선발 한 자리가 빈다”며 “내부에서 한 자리를 채울 이상적인 후보는 좌완 류현진이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로골퍼 김세영,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특별상을 받았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태권도인들을 선정해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올해 처음 제도화해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김세영은 포상 부문에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영은 “골프선수임에도 태권도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저의 뿌리는 태권도에 있다. 항상 마음 한편에 태권도인의 명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세영은 태권도 관장이었던 아버지 김정일(53)씨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다.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 전격 사의 표명
새누리당 김태환(72) 의원이 늦어도 내년 1월 31일부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국기원 2015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따로 기자간담회를 요청해 “내년 1월 대의원총회에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거취를 미리 분명히 밝힌다”면서 “늦어도 내년 1월 31일까지만 협회장을 맡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13년 2월 대한태권도협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 2017년 초까지 1년여 더 협회를 이끌 수 있지만, 국회가 지난해 11월 체육단체나 이익단체 장 등을 포함한 총 43명의 겸직ㆍ영리업무 불가능 여야 의원 명단을 공개함에 따라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한국 삼보, 아시아선수권 금 1개ㆍ동 5개 획득
한국 삼보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5일 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한국 삼보는 전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끝난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컴뱃 삼보 82㎏급의 이진우가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스포츠부문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유스 65㎏급의 윤성진, 57㎏급의 오협찬, 주니어 62㎏급의 정진석, 주니어 68㎏급의 오태석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삼보는 올해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내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김경태ㆍ안병훈, 1월 골프대항전 유라시아컵 출전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4ㆍCJ그룹)이 내년 1월 골프대항전 유라시아컵에 출전한다. 유라시아컵은 아시아와 유럽 프로골프 선수들이 각 12명으로 한 팀을 이뤄 맞붙는 대회로 2016년 1월 15∼17일 말레이시아의 글렌마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팀의 캡틴 지브 밀카 싱(인도)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와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이자 신인왕 안병훈을 선발했다. 아시아팀에는 중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왕정훈(20)을 비롯해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통차이 짜이디(태국) 등이 출전한다. 유럽팀은 로스 피셔, 매슈 피츠패트릭, 크리스 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출전한다.
대한농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이승현ㆍ박지수
이승현(23ㆍ고양 오리온)과 박지수(17ㆍ분당경영고)가 대한농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승현과 분당경영고 전관왕을 이끈 유망주 박지수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리는 농구인 송년회 행사에서 진행된다. 11월 끝난 16세 이하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오세일(군산중)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고 오병수 심판과 송재업 간사는 올해의 심판, 올해의 경기원상을 각각 수상한다. 또 16세 이하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대표팀이 단체상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김영기 KBL 총재, 신선우 WKBL 총재 등이 참석한다.
생활체육유공자 시상식, 17일 개최
국민생활체육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한 해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한 생활체육 유공자 26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전국스키연합회가 ‘최우수 회원단체상’을 받고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서울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보은군생활체육회, 정읍시생활체육회, 강원도춘천시패러글라이딩연합회, 강원도영월군족구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우수 회원단체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지역ㆍ종목별 생활체육진흥 유공, 생활체육 홍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63명과 우수스포츠클럽, 종합형스포츠클럽, 현장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국민생활체육회장상 197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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