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15일 충남도청에서 생태 분야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 계획 수립 및 활성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벨트 조성 및 상품 개발 ▦생태 분야 교육ㆍ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공조키로 했다.
생태산업 분야의 경우,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ㆍ운영과 해양수산 기능성 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주관 부처에 이 사업을 제안, 생태 공동연구 신사업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안 지사는 “충남은 서해안 갯벌을 비롯한 생태 자원이 풍부하고,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문화자원도 지녀 관람객이 매년 100만 명 이상”이라며 “국립생태원과 상호 협력하면 생태 관련 교육과 산업, 관광 분야 발전에 상당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2013년 12월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에 들어섰다. 환경부 산하 생태 분야 조사ㆍ연구ㆍ교육 기관으로 99만여㎡의 부지에 에코리움, 복원생태관, 생태교육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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