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일본 도쿄 여행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고현정은 15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이하 현정의 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고현정은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몰랐다. 설마 나하고 상의 없이 그랬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제작진이 온 거다. 큰일이라고 생각했지만 화를 많이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틈을 보이기 시작한 건 다들 너무 열심히 일하시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다들 열심히 일하는 걸 보고 '아 이 분들과 내가 모두 타지에 온 거지. 이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데 어쩔 수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또 "최대한 책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스태프는 그나마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철이 들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일본 도쿄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은 일본 도쿄 일대에 수십 대의 카메라를 위장 설치하는 등 치밀한 작전으로 고현정의 여행길에 잠입 취재했다.
사진=고현정(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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