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17세 미만 대상의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연주자들이 대거 입상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5일 바이올린 부문에서 김동현(16)군이 공동 1위, 피아노 부분 예수아(15)양이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부문 박지언(11세ㆍ2위), 홍현아(16ㆍ3위), 피아노 부문 이혁(15ㆍ3위), 첼로 부문 양상아(16ㆍ2위), 한단아(10ㆍ3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음악저널 콩쿠르, 이화 경향 음악콩쿠르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내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을 앞두고 있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예수아는 2010년 아메리칸 프로테지 국제 피아노·현악 콩쿠르 1위를 수상, 부상으로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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