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이중희)은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지청은 선거 대비 단계를 조기에 격상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경찰과 선관위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6개 시·군 경찰서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공안대책 지역협의회를 열고 선거사범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 부장검사를 반장으로 전담검사 2명, 수사관 6명을 2개조로 나눠 선거사범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1개 시·군당 1명의 수사관을 전담 배치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금품선거·흑색선전·불법선전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불법 사조직 운영,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불법 선거운동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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