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구본승이 과거 방송 중단 선언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의 '화요스페셜' 코너에는 탤런트 구본승, 강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구본승은 1994년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는 "육체적, 정신적 피곤함이 겹치는데 제가 그걸 감당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렸다. 당시 22살이었으니까"라고 답했다.
구본승은 "6개월 정도 하루에 1~2시간 자면서 버텼고 지금처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돼 있지 않아서 작은 차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건 이렇게 제대로 되지 않은 좋지 않은 모습으로 방송하는 게 괴로웠다. 또 한 번 스케줄이 밀리면 다음 스케줄에 계속 늦으니까 모든 선배님한테 죄인이 되더라. 그게 힘들었다. 누구한테 미안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 자체가"라고 말했다.
한편 구본승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구본승(SBS 강심장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