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늦깎이 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늦깎이 기사

입력
2015.12.14 20:00
0 0

백 김현찬 4단

흑 유창혁 9단

<장면 2> 김현찬은 1988년생으로 2011년에 입단한 늦깎이다. 연구생 시절 자체 리그전에서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막상 입단대회서는 번번이 낙방을 거듭하다 나이 제한(18세)에 걸려 연구생에서 퇴출했고 결국 스물세 살 때 일반인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그동안 백령배, 올레배, 천원전 등 국내외 기전 본선에 올랐고 올해는 KB리그에서 정관장황진단 소속으로 활약했다.

참고1도
참고1도

1이 놓이자 우변 일대가 온통 흑 천지가 됐다. 백이 어디서부터 삭감을 시작해야 할 지 무척 조심스럽다. 김현찬이 먼저 우하귀에 2로 붙여서 흑의 응수를 살폈다. <참고1도> 1로 받으면 2부터 6까지 진행하려는 생각이다. 그건 흑이 불만이다. 그래서 유창혁이 3으로 응수해서 우변을 계속 키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신 귀에서 백이 뭔가 수를 낼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건 어쩔 수 없다.

참고2도
참고2도

4 때 흑이 <참고2도> 1로 바로 움직이는 건 백이 2로 좌상귀를 지켜서 흑 세력이 우하쪽에 편중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유창혁이 5, 7로 좌변을 먼저 갈라 쳤고, 김현찬은 8, 10으로 하변 흑돌을 공격해서 여기서부터 중반 전투가 시작됐다. 박영철 객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