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 ㈜골든블루는 싱글 몰트 위스키 ‘벤리악(BenRiach)’을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벤리악’은 ‘위스키 바이블’의 저자 짐 머레이가 “최고의 위스키 증류소가 밀집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복합적인 위스키를 만드는 곳”이라고 극찬한 싱글 몰트 위스키로, 올해 ‘위스키 매거진 아이콘스’ 에서 ‘올해의 글로벌 증류장(Global Distille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벤리악 하트 오브 스페이사이드, 벤리악 12년 쉐리우드, 벤리악 16년, 벤리악 17년 피티드 몰트 등 4개 제품.
골든블루에 따르면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을 지닌 벤리악(BenRiach)의 증류소는 1897년 존 더프에 의해 설립돼 오랫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전통 증류 방식을 지켜나가는 스페이사이드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증류소. 이미 국내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는 벤리악의 특별함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벤리악 출시를 계기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골든블루의 돌풍을 이어가 위스키 메이커로의 리더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