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5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최고 게임은
알림

2015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최고 게임은

입력
2015.12.14 13:42
0 0

올해 게임시장은 '모바일의 해'라고 불릴 만큼 관련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역할수행게임(RPG)부터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iOS)를 통해 흥행가도를 달렸다. 그렇다면 올해 구글플레이와 앱 스토어가 주목한 게임은 무엇일까.

■ RPG·인디 빛났던 구글플레이 올해의 게임

구글은 올해의 앱 게임 부문에 각 장르별 5개씩 총 50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먼저 캐주얼부문에서는 킹(King)이 웃었다. 킹은 '파라다이스 베이'와 '캔디크러쉬소다'로 관련 분야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퍼즐 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소송과 인수 등 굵직한 이슈를 만들어냈던 회사로 화제성만큼이나 인기 작품들이 많았다. 이 밖에 로비오의 '앵그리버드2', 일레트로닉아츠(EA)의 '미니언즈 파라다이스', 포노스의 '냥코 대전쟁' 등이 올해의 캐주얼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RPG 분야에서는 넷마블 게임즈가 두각을 드러냈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레이븐 with NAVER'를 포함해 신작 '이데아'까지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넥슨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 '히트(HIT)'도 수상의 기쁨을 맛봤고 상반기 레이븐과 최고매출 순위 쌍벽을 이뤘던 '뮤 오리진(웹젠)'도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웹툰 IP를 게임화한 '갓 오브 하이스쿨(와이디온라인)'의 경우 2D RPG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게임을 차지했다.

스타트업의 활약이 돋보였던 올해는 인디게임 부분에서도 각축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퀵터틀의 '내꿈은 정규직'과 마프게임즈의 '중년기사 김봉식: 지하감옥 대습격' 등이 명단에 등재됐다. '데드아이즈(로드컴플릿)' '용사는 타이밍(버프스튜디오)' '빅베어: 연어를 부탁해(슈퍼어썸)'도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다.

'클래시 오브 클랜(슈퍼셀)'을 필두로 한 전략게임의 활약도 눈부셨다. '도미네이션즈(넥슨)' '삼국지Z(디지털스카이엔터테인먼트)' '괴리성 밀리언아서(아이덴티티모바일)' '클래시 오브 킹즈(일렉스)' 등이 올해의 전략게임으로 선정됐다.

스포츠 및 레이싱 분야에서는 스포츠 게임 3종과 레이싱 게임 2종이 올해의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스포츠에서는 '이사만루 2015 KBO(게임빌)'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시즌3(컴투스)' '프리스타일 야구2(대리소프트)'가 선정됐고 레이싱의 경우 '니드 포 스피드 노 리밋(EA)' '주차의 달인4(SUD)'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액션 및 어드벤처도 5종의 게임이 올해의 게임을 수상했다. '히스토리아(어피니티)' 'Agar.io(미니클립)' '네뷸러스(심플리컬 SW)' '태극팬더: 액션 신세계(쿤룬 코리아)' '그랜드 체이스M(아이덴티티모바일)' 등이 각각 분야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기타 장르에도 대작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끌었다. '하스스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블퓨처파이트(넷마블)' '천룡팔부(넥슨)' '러스티블러드(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분노의 질주: 레거시(카밤)' 등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는 레이븐, 뮤 오리진, 히트 등 블록버스터급 하드코어 RPG 타이틀이 론칭과 동시에 인기 차트 상위권 진입하는 강세를 보였다"며 "로드컴플릿이나 마프게임즈 등 인디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성공 잠재력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애플, '올해의 게임' 포함 25종 선정

애플은 올해 iOS에서 인기를 얻었던 게임 25종을 '올해의 게임' 1종과 '우수작' 3종, '최고 혁신작' 21종 등으로 세분화 해 발표했다.

애플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은 툼레이더의 주인공 IP를 기반으로 한 '라라 크로프트 고(스퀘어에닉스)'가 차지했다. 라라 크로포트 고는 간단한 컨트롤로 적과 함정을 피해 고대 문명 퍼즐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툼레이더는 영화, 게임으로 제작됐던 인기 IP로 모바일 게임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우수작에는 '하스스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도즈 낫 코뮤트(Mediocre AB)' '도미네이션즈(넥슨)' 등 3종에게 돌아갔다.

최고 혁신작에는 '다크 에코(RAC7 게임즈)' '스페이스 마샬(픽셀바이트)' '쉐도우매틱(트리다스튜디오)' '베인글로리(슈퍼이블메가코프)', '팩맨 256(반다이남코)' '앵그리버드2(로비오)' '심시티 빌드잇(EA)' '오더 앤 카오스2: 구원(게임로프트)' '분노의 질주: 레거시(카밤)' '엔젤스톤(핀콘)' 등 21종이 수상했다.

애플 측은 "올해도 다양한 게임들이 앱 스토어를 빛낸 주역으로 선정됐다"며 "누구나 취향은 다르기에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거쳐 의심의 여지없는 올해 최고의 콘텐츠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