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15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고 하나금융그룹이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과정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협상학회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 11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인사 최초로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김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한 내외빈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조남신 한국협상학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김 회장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진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긴 협상의 과정을 통해 결국 노사 양측의 신뢰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던 점이 협상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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