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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무도' 의미심장한 노홍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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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무도' 의미심장한 노홍철 언급

입력
2015.12.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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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복귀 문제에 대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고는 "언젠가는 꼭 할 얘기"라며 여운을 남겼다. 방송캡처
유재석이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복귀 문제에 대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고는 "언젠가는 꼭 할 얘기"라며 여운을 남겼다. 방송캡처

방송인 노홍철(36)의 MBC‘무한도전’복귀 여부에 다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에서 노홍철 얘기가 거론됐는데, 제작진이 복귀 문제에 여지를 남겨 놓아서다.

상황은 이렇다. ‘무한도전’제작진은‘불만제로’특집을 진행하다‘그 녀석(노홍철)이 그립다’는 시청자 의견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하차한 노홍철의‘무한도전’복귀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이 의견을 접한 유재석은 “이것은 저희들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고는 “그러나 언젠가는 해야 할 이야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감자인 노홍철 ‘무한도전’복귀 문제 대해 즉답은 피했지만, 가능성은 열어 둬 시청자의 관심을 산 것이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5일 방송에서‘그 녀석과 그 전 녀석(길)…시청자의 생각은’이란 꼭지를 내보내 두 사람 문제를 언급할 것을 예고한 뒤 프로그램 트위터에 이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게시물을 6일 올렸다 논란이 일자 바로 삭제했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방송에 쓰일 설문 자료”며 “오해가 생길 것 같아 삭제했다”고 불 끄기에 나섰지만, 방송 내용으로 봐 제작진은 노홍철 등의 복귀 문제를 여전히 고민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에 앞서 길은 지난해 4월 음주음전으로 물의를 빚고‘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이유로 프로그램을 떠나면서‘무한도전’에는 원년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와 새로 투입된 광희 등 5명만 남아 멤버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무한도전’의 노홍철 문제 언급에 네티즌도 ‘복귀는 안 된다’와‘이제 받아들이자’는 의견을 나뉘어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온라인에는‘그 전 녀석 그 녀석 저도 나왔으면 좋은데 너무 늦었다. 그냥 이대로 합시다’(rlad****) ‘그 녀석들 복귀시키면 (군 문제로 홍역을 치른)MC몽과 유승준도 복귀시켜야한다’(bhk7****) ‘시청자들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은근슬쩍 방송하려 간 보면서 하는 꼴이 복귀는 아니다’(boya****)등의 글을 올려 노홍철 등의 복귀를 반대했다. 이와 달리‘길과 노홍철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더 이상 시간 끌지 마라’(iwas****) ‘타인의 잘못을 계속 용납 못하는 사람들 과연 자신의 잘못에도 그렇게 엄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 녀석은 무도에서 제대로 사과하고 복귀했으면 좋겠다’(mgor****)’웃음만 생각한다면 복귀가 답’(dum4****)이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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