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8·박재상)의 신곡 ‘대디’뮤직비디오가 12일 유튜브 조회수 5,000만 건을 넘어섰다. 공개 12일 만의 성과다.
유튜브에서 이날 오후 6시40분 기준으로 약 5,062만 건의 조회수를 보인‘대디’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 뮤직비디오차트에서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싸이는‘대디’로 지난 8일 공개된 12월19일자 빌보드에서 싱글 차트인‘핫100’에 97위로 진입하며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싸이의 ‘핫100’진입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아시아 가수 중에서는 유일하다. 싸이는 앞서 2012년 ‘강남스타일’로 같은 차트 2위에 오른 뒤, 이듬해인 2013년 4월 낸 ‘젠틀맨’으로 5위를, 2014년 6월 ‘행오버’로 2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디’와 함께 싸이가 7집 ‘칠집싸이다’에서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나팔바지’의 뮤직비디오도 이날 유튜브에서 1,200만 뷰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를 발판 삼아 싸이의 노래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의 순위도‘역주행’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대디’는 10여 일이 지난 이날 오후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싸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연말콘서트‘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로 관객들과 만난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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