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의 시스템(사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의 ‘2016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로 10대 엔진상을 받은 현대차는 친환경차로만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쏘나타 PHEV는 경쟁업체 모델들을 제치고 PHEV 중 처음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10대 엔진에 포함된 타우 엔진과 2012년 감마 엔진까지 총 6차례 10대 엔진을 배출했다.
‘엔진 분야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워즈오토의 10대 엔진 선정은 1995년 시작됐다. 올해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토요타 프리우스까지 포함되며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진행된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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