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사라진다…내년 1월부터 지문인식
전자 금융거래와 상거래 때 본인 인증 수단으로 이용돼온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지문 인식으로 대체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KISA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ISA는 내년 1월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한은 기준금리 6개월째 연 1.5% 동결…"더 지켜보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 수준에서 6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10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되고서 6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국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미미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이 다음 주 금리 인상에 착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SKT·KT·LGU+, 허위과장광고로 17억 과징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하다 각각 5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팔면서 허위·과장·기만광고를 한 이통 3사를 포함해 9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SK는 계열사들의 과징금이 전체 기업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권 최대 지급', '휴대전화 결합하면 인터넷이 공짜', '위약금 전액 지원' 등 사실과 다르거나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을 허위 광고한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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