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부문 | 토니모리
토니모리(대표 배해동)는 2006년 화장품시장에 진출했다. 4년 뒤인 2010년부터 두 자릿수 매출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today’s something new’라는 슬로건과 함께 차별화된 컨셉과 혁신 제품으로 눈부신 10년의 역사를 이룬 토니모리는 ‘K-뷰티’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확실한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의 한계를 넘은 전방위적 해외 진출과 눈부신 성과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최근엔 멕시코를 통해 멀고 먼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화제다. 지난 10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문을 연 토니모리 1호점은 오픈식 당일 내내 200m에 이르는 입장 대기줄이 줄지 않는 진풍경을 연출한 끝에 4시간 만에 1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연일 희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뉴욕타임스의 몰리 영 기자가 뉴욕 매장을 방문해 “개성 있는 브랜드 컨셉과 톡톡 튀는 제품 디자인에 매료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남겼다. 여기에 뛰어난 제품력까지 더해 토니모리는 미국 세포라가 꼽은 글로벌 톱10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VIP를 대상으로 주목할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에 국내 화장품기업으론 유일하게 초청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나아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미국에서도 유례가 없을 만큼 독특한 컨셉으로 초대형 매장을 선보였고 애틀란타를 비롯한 미국 주요 거점 및 캐나다 지역에까지 이같은 플래그십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
LVMH그룹 계열의 스타보드크루즈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에 입점한 사실도 눈여겨볼만 하다. 입점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쾌거이며 매출 또한 국내 브랜드숍 매장 가운데 1위를 달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 것이다.
한국산 화장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에서도 토니모리는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칭다오(靑島)에 세운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지난 9월, 1선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에 연이어 6개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중국 내 단독숍이 50개에 육박하며 2천개가 넘는 왓슨스 점포를 비롯한 숍인숍 매장도 곳곳에 포진했다. 2016년 말 완공, 2017년 가동을 목표로 한 중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 계획은 최근 평호경제기술개발구 토지 사용 계약 체결과 함께 순조로운 첫 발을 디뎠다.
이밖에도 토니모리는 한국산 화장품의 불모지로 꼽히던 러시아에 일찌감치 진출해 지난해 60억원대의 현지 매출을 기록했으며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도시 10곳에 30개의 단독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국가를 포함해 토니모리는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숍인숍을 포함, 5천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가장 돋보이는 토니모리의 강점은 ‘재미’는 언어를 초월한다는 철학에 기반한 혁신 아이디어와 유니크한 제품 디자인이다.
앞으로도 토니모리는 브랜드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낸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섬으로써 ‘K-뷰티’의 리더로 활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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