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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올해 세계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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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올해 세계대회 2관왕

입력
2015.1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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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강유택 6단

흑 안성준 6단

<장면 8> 중국 랭킹 1위인 18세 신예 강자 커제가 8~9일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에서 랭킹 2위 스웨를 2 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배 2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자 올 1월 백령배에 이어 중국의 ‘90후’ 세대 중에서 최초로 두 번 이상 세계 제패를 이룬 기사가 됐다. 특히 커제는 올 들어 국내외 기전에서 백을 들고 무려 34연승을 거둬 ‘백번필승’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커제는 오는 30일부터 몽백합배 결승에서 이세돌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세계대회 3관왕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참고도
참고도

이제부터 본격적인 끝내기 단계다. 안성준이 1~4에 이어 5부터 10까지 하변을 선수로 정리한 다음 13으로 상변까지 막았다. 이후 14 때 15~18에 이어 <참고도> 1부터 8까지 중앙 대마를 확실하게, 그것도 선수로 연결한 다음 9, 11로 우하귀를 지켜서 모든 말썽의 여지를 없앴다. 12가 마지막 남은 큰 자리지만 현재 흑이 선수를 쥐고 있으므로 차근차근 알기 쉽게 끝내기를 해나간다면 충분히 덤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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