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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딤채, 20년 김치냉장고의 역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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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딤채, 20년 김치냉장고의 역사를 말하다

입력
2015.12.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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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

20년이라는 김치냉장고 시장의 역사 속에서 1995년도와 2002년도는 특히 의미가 깊은 해다. 1995년도는 '딤채'가 등장하면서 김치냉장고 시장이 태동한 해이고, 이후 2002년도는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린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김치냉장고 시장의 성장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은 판매대수 기준 전년보다 약 5만대 늘어난 110만~120만대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대유위니아 2016년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 (사진제공=대유위니아)

▲ 김치냉장고 역사의 산증인 대유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대유위니아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1995년 처음 선보이며, 김치냉장고라는 새로운 가전 시장을 창조했다. 출시 첫 해 약 4,000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에는 약 2만대가 팔렸다.

1998년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김치냉장고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김치냉장고는 90년대 후반기 이후 가장 역동적인 시장 아이템이 됐다. 90년대 후반 대유위니아는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며 김치냉장고 원조 기업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1995년 이후 성장을 거듭하던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2년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당시 약 18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정점을 찍으면서, 가구당 보급율도 30%를 넘어가기 시작했고 단일 품목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시장에는 20여 개의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을 정도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대유위니아는 1993년 김치연구소(現딤채발효미과학연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김치 숙성 기술과 정온 유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덕분에 대유위니아 '딤채'는 김치냉장고 호황으로 경쟁이 심화되던 2002년 당시에도 과반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 대유위니아 '딤채'의 성공 비결은

대유위니아 '딤채'의 이 같은 성공은 저장실 표면 자체를 냉각시키는 '직접냉각 방식'과 김치의 독특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발효과학' 기술력으로 한겨울 김장 김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데 있다.

뿐만 아니라, 김치냉장고 '딤채'의 첫 출시 이후 인지도를 단기간에 높이는 전략보다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단, 주부모니터 등을 모집해 장기적인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한 것도 성공의 비결로 손꼽힌다.

대유위니아는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딤채 마망은 슬림핏 발효과학, 스마트 쿨링 기능 등 김치 보관 기능에 완벽함을 더했다. 우수한 기능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 디자인을 자랑하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10년 이상된(2004년 이전 구매) 김치냉장고를 사용 또는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클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간 대유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에 무상 점검을 요청하면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 제품에 대한 점검 및 청소를 받을 수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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