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실리콘웍스를 유망주로 제시했다,
TV 패널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ELD)로 넘어감에 따라 실리콘웍스가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진단에서다.
투자 의견은 그대로 '매수'(목표주가 7만원)로 유지했다.
황준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내년 OLE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출하량이 올해 35만대에서 내년 140만대로 늘 것으로 추산된다"며 "실리콘웍스는 현재 LG OLED TV에 사용되는 드라이버-IC의 70%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OLED는 LCD보다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회로부가 복잡해 드라이버-IC 제작 난도가 높고 가격도 비싸고, TV 한 대에 탑재되는 칩 개수도 LCD TV는 12∼14개지만 OLED TV는 20개로 늘어난다는 분석.
그는 BOE,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공격적인 증설을 하고 있다면서 실리콘웍스가 내년부터 BOE를 시작으로 중국 업체들에도 드라이버-IC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가 4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황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