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9일 타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보와 자유 사이 균형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지금, 메르켈 총리는 독일인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중량감 있는 질문을 하고 동시에 올바른 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독일 총리로 재임 10년을 맞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자유 세계의 총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단체에 포함된 사람이 아닌 여성 개인이 선정되기는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이후 처음이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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