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골질환 예방 및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이전했다.
경북대와 ㈜와이디생명과학은 8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배재성 교수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진희경 교수가 공동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골수 내 줄기세포를 조절해 손상된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개선하는 원천기술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 세계 골다공증 치료 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81억9,000만달러 규모로, 국내 시장은 약 1,633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신약 연구개발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와이디생명과학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의 신약 연구 ▦체외진단 분야의 시약, 소모품,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민간 기술거래 기관인 위노베이션(대표 위병갑)의 기술중개를 통해 이뤄졌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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