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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줄어드는 주택거래량.. 지난달 서울 1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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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줄어드는 주택거래량.. 지난달 서울 11% 급감

입력
2015.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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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거래량은 110만건 돌파…역대 최대

이사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주택거래량은 9만7,813건으로 전달(10만6,274건)보다 8.0% 감소했다.

특히 전세난 탓에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을 했던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은 지난달 거래량이 1만8,040건으로 10월(2만344건)보다 11.3%나 급감했고, 인천(7,044건)과 경기(2만4,308건)도 전달보다 각각 11.8%, 12.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3.3%였다.

국토부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들어가고 최근 관망세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주택매매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110만5,8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만4,000건)보다 21.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6만8,467건, 지방이 53만7,353건으로 작년보다 각각 33.9%, 9.8% 늘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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